타설구획-주름관, 콘크리트 분배기, CPB

2024.06.27 - [건축 시공학] - 타설구획-버켓, 트럭 일체형 펌프카, 트럭 견인형 펌프, 트럭형 펌프

 

주름관

트럭 견인형 펌프나 트럭형 펌프처럼 압송하여 콘크리트 타설하기 위해서는 철제 배관 끝에 러버호스로 만든 주름관이 필요하다. 한 번의 배관 작업으로 넓은 구간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일정구역의 콘크리트 타설이 씉나면 다음 타설구역으로 주름관을 이동한다. 주름관은 가장 보편적인 타설기구이며,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그러나 콘크리트 타설 시 무거운 주름관을 인력으로 계속 끌어야 하므로 작업 효울이 떨어지고, 주름관을 끌 때 배근된 철근이 휘어지거나 고임재가 파손되어 구조적인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콘크리트 분배기

철근 배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도록 만든 콘크리트 타설장비이다. 타설 부위에 철제로 된 레일을 깔고 콘크리트 분배기를 설치한 후 일정 구역을 타설한 다음 레일을 이용하여 분배기를 이동하면서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콘크리트 분배기의 레일은 철근 배근에 영행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하부에 받침을 설치하여 바닥에서 약 200~300mm 높게 설치한다.

콘크리트 분배기는 주름관에 비해 적은 인원을 가지고 타설할 수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 분배기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타워크레인의 용량을 사전에 검토해야하며, 장비를 구입해야 하므로 초기 투자비가 증가한다.

 

콘크리트 분배기와 타설 모습

 

CPB

초고층 건축물은 고강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데 층당 소요되는 공기를 최소화하고, 품질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CPB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CPB는 마스트에 타설 붐을 연결하여 콘크리트를 타설하므로 수직상승을 위해 마스트를 별도로 설치한다. CPB는 철근배근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매우 적은 인원으로 빠르게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으나 장비 구입비, 임대비가 매우 고가여서 구모가 작은 현장에서는 경제적이지 못하다.

CPB는 이동이 불가능 하므로 건물 전체가 붐이 미치는 작업반경안에 들어오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붐의 길이는 20~50m로 다양하지만 붐의 길이가 길어지면 타워크레인과 간섭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Concrete Placing 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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