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펌프관
트럭 일체형 펌프를 제외하고는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압송을 위한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콘크리트와 콘크리트 배관과의 윤활작용을 위하여 윤활용 코르타르 1~2㎥를 먼저 압송한다. 윤활용 모르타르는 구조체에 타설되지 않도록 별도로 수거한다.
콘크리트 배관은 콘크리트 압송장비의 압송능력에 따라 저압배관과 고압배관으로 구분된다. 또한 배관의 방향에 따라 수평배관과 수직배관으로 구분할 수 있고 수직배관은 압송장비의 위치에 따라 상향수직배관과 하향수직배관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저압배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배관으로 하나의 길이가 3m, 직경 125mm, 두께4mm의 배관이다.
2. 고압배관
초고층 건물과 같이 배관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고압의 압송장비를 사용하므로 일반 배관을 사용할 경우 배관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배관의 두께가 7.1mm 이상인 고압배관을 사용한다.
3. 상향수직배관
배관은 가급적 직선형태로 설치하여 배관압력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 수직배관에 인장력이 발생하면 모르타르 누수 및 배관 내 압력의 감소로 배관이 막힐 염려가 있으므로 인장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관해야 하며 콘크리트 압송장비가 콘크리트를 압송할 때 압송배관에 맥동이 발생하므로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수직관 하부에 콘크리트 회수를 위한 차단밸브를 설치하여 잔류 콜크리트 량을 줄인다.
4. 하향수직배관
지하층 타설처럼 하향압송배관일 경우 콘크리트의 자유낙하로 인해 재료분리가 일어나 배관이 막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자유낙하하는 콘크리트량보다 더 많은 양의 콘크리트를 압송할 수 있는 압송장비를 선정한다.
타설 도중 콘크리트가 중단되면 토출구의 콘크리트가 아래로 흘러내려 배관에 공간이 발생하고 다시 콘크리트를 압송할 때 배관이 막히게 된다.
이럴 경우 콘크리트가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배관의 끝부분에 차단밸브를 설치해야 하며 배관내에 생긴 공기층을 제거해야 한다. 하향배관에서는 하중 방향과 콘크리트 압송압력의 방향이 같아 상향배관보다 맥동이 크게 발생하므로 맥동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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