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의 특성 - 경화된 콘크리트의 중량, 체적변화, 수밀성, 내화성

중량

콘크리트의 중량은 골재의 비중 및 단위골재량에 의해서 결정된다. 보통 콘크리트의 중량은 약 2,300kg/㎥이고, 철근콘크리트의 중량은 약 2,400kg/㎥이다. 보통 콘크리트보다 무거운 것을 중량콘크리트라고 하며 중량골재를 사용하고, 보통콘크리트보다 가벼운 것을 경량콘크리트라고 하며 경량골재를 사용하고 중량은 약 2,000kg/㎥이하이다.

 

체적변화

콘크리트는 기온 및 습도의 변화에 따라 체적의 변화가 일어난다. 체적변화는 콘크리트의 품질에 나쁜 영햐을 미치므로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 건조수축

콘크리트는 습기를 흡수하면 팽창하고 건조하면 수축한다. 습윤상태에 있는 콘크리트가 건조하여 수축하는 현상을 건조수축이라 한다. 콘크리트의 건조수축은 초기에 급격하게 진행되어 전체 수축량의 80%가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일어나게 된다.

콘크리트의 건조수축을 크게하는 요인
-분말도가 큰 시멘트 사용
-흡수량이 많은 골재
-온도가 높을 경우, 습도가 낮을 경우
-부재의 단면치수가 작을 때

-온도변화에 의한 체적변화

온도변화에 의한 콘크리트의 체적변화는 사용된 골재의 암질에 의해 일어난다.  골재의 암질이 석영질일 경우 최대이고, 사암, 화강암, 현무암, 석회암의 순으로 작아진다.

수밀성

콘크리트는 물에 접하면 흡수하고, 압력수가 작용하면 투수하게 되며 흡수 또는 투수의 원인이 되는 것은 콘크리트에 발생한 균열이나 콘크리트 내부의 공극이다. 콘크리트의 수밀성이 좋다는 것은 흡수성, 투수성이 작은 것이며, 수밀성이 좋으면 물에 의한 콘크리트의 성능저하가 작아지므로 내구성이 향상된다.

콘크리트의 투수 원인은 대부분 시공불량에 의한 것이므로, 수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합의 콘크리트로 양질의 시공을 해야 한다. 콘크리트의 수밀성은 물시멘트비가 작을수록, 굵은 골재 최대치수가 작을 수록, 다짐이 충분할수록, 양질의 혼화재료를 적절하게 사용할수록 향상된다.

 

내화성

콘크리트는 구조재료 중 가장 내화성이 우수한 재료이다. 그러나 장시간 고온에 노출될 경우 강도, 탄성의 저하가 현저히 나타나고, 철근과 콘크리트의 부착력도 감소한다.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되면 시멘트 페이스트와 골재의 열팽창 값의 차이에 의해 조직이 물러지고 시멘트 페이스트의 결합수가 소실되어 강도가 저하된다. 500℃에서 콘크리트의 강도는 상온에서 강도의 약 40%이하로 저하되므로 500℃이상으로 가열된  것을 구조재료로 재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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