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양생 방법 및 주의사항

콘크리트 양생

콘크리트는 타설이 끝난 직후로부터 시멘트의 수화 및 콘크리트의 경화가 충분히 진행하기까지 사이에 급격한 건조, 과도한 고온 또는 저온에 노출, 급격한 온도변화, 진동 및 외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여야 한다.
구조물의 종류, 시멘트 종류, 시공 조건, 환경조건 등에 따라 적절한 양생 방법과 양생 기간을 정하여 시행한다.

양생 방법

습윤양생

 

습윤양생은 양생용 매트, 모포 등을 적셔서 덮거나 살수하여 습윤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강도 발현을 돕고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양생 방법이다. 거푸집이 건조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거푸집에도 살수하여 습윤상태를 유지한다. 습윤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기간은 아래와 같다

시멘트의 종류	양생기간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5일 이상
조강 포틀랜드 시멘트	3일 이상

 

피막양생

 

양생재를 뿌려 콘크리트 표면에 수밀한 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양생 방법이다. 피막 양생재는 콘크리트 타설 후 블리딩 수가 없어진 시점에 살포하며 건조된 콘크리트면은 살수하여 습윤상태가 된 후 살포한다. 분무기를 이용하여 살포하며 방향을 바꾸어 2회 이상 실시하고 양생재가 시공이음 및 철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증기양생

 

콘크리트 타설 후 거푸집을 조기에 제거하고 소요강도를 짧은 기간 내에 얻기 위해 고온이나 고압증기로 양생하는 방법이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할 때 많이 사용된다. 특히 고온·고압의 포화증기를 이용하여 양생하는 방법을 오토클레이브 양생이라고 한다.

 

온도의 제어

 

콘크리트 경화가 충분히 진행될 때까지 경화에 필요한 온도 조건을 유지하며 저온, 고온, 급격한 온도변화, 콘크리트 내·외부 온도 차이 등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온도를 제어하는 양생 방법이다. 온도제어 방법, 양생기간, 관리 방법 등은 콘크리트의 종류, 구조물의 형상 및 치수, 시공 방법, 환경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 온도가 0℃ 이하일 경우에는 초기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보온 및 가열을 해야 한다.
- 온도가 25℃ 이상일 경우에는 급격한 수분 증발로 건조수축이 심화되므로 거푸집을 탈형한 이후까지 습윤양생을 해야 한다.
-부재가 클 경우 내·외부 온도 차에 의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파이프 쿨링이나 표면 보온을 해야 한다.

 

 

 

 

 

급열양생

 

현장에서 인위적으로 콘크리트 표면이나 콘크리트 주변의 공기에 열을 가하여 양생하는 방법이다.

 

전기양생

 

콘크리트에 저압 교류를 흐르게 하여 전기저항에 의해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양생하는 방법이다.

 

 

 

양생 시 주의 사항
-직사광선, 풍우, 눈 등에 대해서 노출면을 보호한다.
- 콘크리트를 부어 넣은 후 시멘트의 수화열에 의하여 부재 단면 중심부의 온도가 외기 온도보다 25℃ 이상 높아질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거푸집을 장기간 존치하여 중심부의 온도와 표면부의 온도 차이를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해야 한다.
- 콘크리트가 충분히 경화할 때까지 충격 및 하중을 가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 콘크리트는 초기 양생이 부족하면 균열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타설 후 24시간 이내의 초기 양생기간에는 반드시 습윤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우천 시에는 시멘트가 유실되거나 물이 첨가되어 물시멘트비가 높아져 강도 저하가 우려되므로 마무리되는 부분부터 비밀로 덮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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