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은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의 면적에 대한 감각이 작을 수 있다. 같은 60평의 집이어도 아파트는 한 개의 층에 펼쳐놓아 크게 느껴지지만, 단독주택은 대개 층을 나누고 계단이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에 층별 크기가 작게 느껴질 수 있다.
무조건 큰 집이라고 좋은 것은 아니다.
- 청소 및 관리가 어렵다.
- 공사비가 증액된다.
- 한정된 공사비로 크기만 커진다면 질이 낮아지고 저품질, 저성능의 시공 자재를 사용하게 되어 하자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족 수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집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적절한 치수의 집을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집의 기준 평수 = 가족 구성원 수 × 10평(약 33.058㎡)
평균적인 가족 구성원 수 4명으로 생각해보면 40평을 기준 평수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외 생활 방식에 맞는 부가적인 공간은 덧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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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공사비는 같은 평수라도 3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평당 공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1. 내·외부 건축 자재
내·외부 건축 자재가 고급자재일수록 평당 건축비는 상승한다. 시공품이 많이 들어가고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자재일수록 가격이 상승한다.
2. 구조
구조가 복잡할수록 평당 건축비는 상승한다. 사각형의 단순 구조에서 직각이 아니거나 천장이 높으면 같은 연면적이라도 시공 난이도가 상승하고 추가 장비가 필요하게 되어 시공 면적이 늘어난다.
3.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필로티, 다락, 옥상정원 등은 시공 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축비가 상승한다.
시공자의 입장의 평당 건축비는 건축 도면에 있는 집을 짓는데 드는 비용인 반면, 건축주 입장의 평당 건축비는 건축비+인입비+주방 가구, 붙박이장 등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 같이 땅값 및 세금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얘기한다.
최근 건축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 30~40평 이상의 집을 짓는 경우 평당 건축비는 600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략 집을 지을 때 얼마 정도 드는지 가늠하려면 다음식으로 계산해보면 된다.
가족 구성원 수에 맞는 집을 짓는데 드는 비용 = 가족 구성원 수 × 10평 × 600만 원
또한, 설계비는 건축비의 10% 정도로 추가산정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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