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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시공학

타일 공사의 특성 및 공법

by 꿀정보, 꿀팁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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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질 타일 공사는 통상적으로 콘크리트 등의 바탕 면에 접착재료로서 모르타르 또는 유기질 접착제를 이용하여 단단히 접착시켜 마감 면을 구성하는 공사이다. 타일은 무기질의 단단한 재질로 건축물 외장 및 내장재로 내수성·내열성·내마모성을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공 전 과정에 걸쳐 충분한 접착강도를 만족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박리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 시 품질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설계 시에는 시공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여 기획·설계되어야 하며, 시공 시에는 각 공법에 중요 항목에 대하여 적절한 시공관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타일 현장 시공을 바탕으로 공사계획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타일의 종류·재질 등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며 구조체의 조건, 타일 붙임 바탕으로서의 적응성을 확인해야 한다. 부착재료의 종류 및 배합을 결정하여야 하며 타일의 취급, 붙임 순서 및 작업 시 공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작업능률의 향상, 공정 합리화를 위해 시공 조건을 명확히 해야 하며 요구품질 또한 명확하게 하여야 한다. 타일공의 기능 수준의 확보와 전문 공사업자의 공정능력을 파악하여야 하며 공사비의 제약, 공정·공기의 조건도 확인하여야 한다.

타일 나누기는 시각상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타일의 종류·색깔·치수·형상 등이 결정되면 실제 건물의 치수를 실측하여 확인하고 타일 나누기를 실시한다. 가능한 전체 온 장이 쓰일 수 있도록 계획한다. 조각 타일을 쓸 경우라도 반졸 이하의 것은 쓰지 않도록 계획한다. 욕실은 문이 열릴 때 시야에 먼저 들어오는 점을 기준으로 하며, 욕조 윗면 레벨을 시작점으로 한다. 창문선, 문선 등 개구부 둘레와 설비 기구류와의 마무리 줄눈 너비는 10mm 정도로 한다.

 

현장배합 붙임 모르타르의 모래는 유해량의 진흙 먼지 및 유기물이 혼합되지 아니한 것으로서 2.5mm 체에 100% 통과하는 것으로 한다. 단 모자이크 타일 붙이기를 할 때는 1.2mm의 체에 100% 통과한 모래를 사용한다. 모르타르는 건비빔 한 후 3시간 이내에 사용하며 물을 부어 반죽한 후 1시간 이내에 사용한다. 1시간 이상 지난 것은 사용하지 아니한다. 기타 붙임 모르타르는 압착 시멘트를 사용한다.

 

타일 두께와 붙임 모르타르 두께를 고려하여 2회 이상 바르며 바름 두께가 10mm 이상일 경우에는 1회에 10 mm 이하로 하여 나무흙손으로 눌러 바른다. 바탕 모르타르를 바른 후 타일을 붙일 때까지는 여름철은 3~4일 이상 봄·가을은 1주일 이상의 기간을 두어야 한다. 바탕 면의 평활도는 바닥의 경우 3m±3mm, 벽의 경우는 2.4m±3mm로 한다. 바탕 면은 물 고임이 없도록 구배를 유지하되, 1/100을 넘는 큰 구배가 되지 않도록 한다. 타일을 붙이기 전에 바탕에 들뜸, 균열 등은 검사하여 불량한 부분은 보수한다. 불순물 등을 제거하고 청소한 후 물 축이기를 한다. 흡수성이 높은 도기질 타일은 적당히 물을 축여 놓는다.

 

떠 붙이기

떠 붙이기는 가장 기본적인 공법으로 바탕 면에 줄눈 나누기·먹매김을 한 후에 타일의 이면에 모르타르를 부탁하여 밑에서 위로 붙여나가는 공법이다. 떠 붙이기 공법은 부착강도가 낮고, 동해 및 백화 현장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주로 내장용에 활용되고 외장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붙임 모르타르는 반죽 후 2시간 이내에 사용하고 붙임 모르타르의 두께는 12~24mm를 표준으로 한다.

 

 

압착 붙이기

압착 붙이기는 평탄하게 마무리한 바탕 모르타르 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바르고 여기에 타일을 붙이는 공법이다. 붙임 모르타르의 두께는 타일 두께의 1/2 이상으로 하고 5~7mm를 표준으로 한다. 타일의 위치에 맞추어 타일의 줄눈 부위에 모르타르가 타일 두께의 1/3 이상 올라오도록 나무망치로 두들겨 강하게 압착시킨다.

앞의 두 공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량한 공법을 개량 압착 붙이기라고 하며 바탕 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3~6mm 정도 바르고, 타일 뒷면의 붙임 모르타르를 3~4mm 정도 발라 붙이며, 나무망치 등으로 충분히 두들겨 타일의 줄눈 부위에 모르타르가 타일 두께의 1/2 정도 올라오도록 한다. 이 방법은 작업 속도가 약간 지연되나 부착강도를 높이고 공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바탕 모르타르의 1회 바름 면적은 1.0이하로 하고 붙임 시간은 모르타르 배합 후 30분 이내로 한다.

 

판형 붙이기

판형 붙이기는 여러 장의 타일이 뒷면 망상에 의해 한 장의 모양을 갖춘 단위 타일을 압착 붙이기식으로 붙이는 공법으로 작업속도가 빠르며, 타일 이면에 공극이 적어 백화현상이 방지된다.

 

밀착 붙이기

밀착 붙이기는 압착 붙임에서 붙임 모르타르의 건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일 붙임 후 진동기로 진동 밀착시켜 이때 솟아오르는 모르타르로 줄눈 부분을 시공하는 방법이다. 충격 공구를 타일 면의 좌·우 및 중앙의 3점에 대고, 붙임 모르타르가 줄눈 부위로 타일 두께의 2/3 이상 밀려 올라와 타일이 모르타르 안으로 충분히 매입될 수 있도록 충격을 가한다. 줄눈의 수정은 모르타르를 경화 정도에 따라 타일 붙임 후 15분 이내 실시한다. 타일 1회 붙임 면적은 1.2이하로 하며 붙임 시간은 모르타르 배합 후 15분 이내로 한다.

 

접착 붙이기

접착 붙이기는 붙임 방법은 압착 붙이기와 같으나 붙이는 재료가 모르타르 대신 유기질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내수·내구성의 문제점이 있어 내장공사에만 한한다. 주로 바탕이 석고보드 또는 합판일 때, 아스타일 등 플라스틱 제품일 경우에 사용된다.

치장줄눈은 타일을 붙이고 3시간 경과 후 줄눈 파기를 하여 줄눈 부위를 청소하고 24시간 경과 후 붙임 모르타르의 경화 정도를 보아 치장줄눈을 한다. 작업 직전에 줄눈 바탕에 물을 뿌려 습윤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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