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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시공학

미장 공사의 특성 및 요구조건

by 꿀정보, 꿀팁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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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공사는 현장에서 모르타르·석고 플라스터 등의 바름 재료를 혼합하여, 미장공이 흙손 또는 뿜칠기 등을 이용하여 소정의 두께로 부착함으로써 벽·천장·바닥 등의 부위를 구성하는 공사이다. 미장 마감은 그 자체로 내벽·외벽 마감이 되거나 다른 재료 마감의 바탕을 조성할 목적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중요한 공사라고 말할 수 있다. 미장 마감은 구체·바탕 면과의 적응성이 양호해야 하며, 구석구석 균일하게 얼룩 없이 바르고, 특히 바탕 재의 움직임에 따른 균열·박리뿐만 아니라 백화 등 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벽에서는 방수성·방습성, 발화성·내화성내구성이 필요하며, 내벽의 경우에는 발화성·내화성, 방음성·단열성·기질성이, 바닥의 경우에는 내마모성·내수성·탄력성이 필요하다.

미장공사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원재료의 품질이나 배합뿐만 아니라 구법 및 시공 상세에 관하여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식공법이기 때문에 현장이 습해지고 매우 더러워진다. 공정 수가 많고 일손이 많이 들며 양생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기가 길다. 공사 품질이 앞 공정의 품질에 의해 좌우된다. 균열·박리 현상이 발생하여 안전성이 결여되는 점이 있다. 혼합·바름 작업 등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미장공의 기능에 좌우되는 곳이 많다.

사용 재료에 의한 분류는 공기 중에서 경화하는 기경성 재료와 물에 의해 경화하는 수경성 재료로 구분된다. 기경성 재료는 토벽·소석회·돌로마이트 플라스터 등이 있고 수경성에는 시멘트 모르타르·석고 플라스터· 무수석고 플라스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미장공사의 바탕에는 콘크리트와 같이 구조체의 표면이 직접 바탕이 되는 경우와 메탈리스·와이어라스, 목모시멘트판, 석고보드 등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바탕 면이 구비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다. 평탄하여 미장 재료가 부탁하기 쉬워야 한다. 미장 재료와 친화적이어야 한다. 강성이 있어 변형이 잘 생기지 않아야 한다. 진동·충격 등의 외력이 미장 면에 전달되기 어려워야 한다. 온도·습도에 의한 거동이 작아야 한다. 내구성이 우수해야 한다. 내알칼리성·내약품성 등이 우수해야 한다.

미장공사의 바탕 면 처리에 따라 미장 재료의 균열·박리 등의 결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요하다. 개구부 주변의 보강, 줄눈 대의 설정은 균열 방지에 매우 중요하다. 시공 부위, 시공 시기·방법 및 공정, 바탕의 종류, 마감의 종류에 의해 재료의 선정과 조합이 다르게 된다. 미장공사와 같이 바름 층을 중복해서 바르는 경우는 바탕의 거동과 바름 층의 부착강도 등을 감안하여 바름 층마다 골재의 입도와 조합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될 경우 많은 하자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미장면의 최종 마감 상태의 품질은 골재의 좋은 입도와 배합에 의해 좌우된다. 시멘트모르터 바름의 초벌, 재벌용 골재의 경우 5mm체 통과분이 100%이고, 정벌용은 2.5mm체 통과분이 100%인 것을 표준으로 한다.

미장은 재료의 종류·성질에 의해 바름 층의 구성이 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초벌, 재벌, 정벌의 3개 층으로 구성된다. 초벌은 구조체·바탕과 미장 마감이 일체화되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탕 면과의 부착을 확보하기 위해 세골재의 품질과 배합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 층에 충분한 압력을 가하여 바를 필요가 있다. 마감 두께가 두꺼운 경우나 바탕 면에 현저한 요철이 있을 때는 고르게 해야 한다. 재벌바름은 미장의 실체가 되면 마감 면의 평활도와 시공 정도를 좌우한다. 또한 초벌 바름 면과의 부착을 좋게 함과 동시에 정벌바름 시공에 적합한 평활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벌바름은 시멘트질 재료가 많아지고 세골재의 치수도 작기 때문에 균열 등 결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얇게 바르며 흙손 자국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평탄한 마감면, 소요 두께, 색조 등 요구품질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경화 메커니즘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각각에 적합한 공법에 근거하여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바름 면에 앞서 바탕 면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물 축임을 하여 바탕 면의 흡수성을 조정한다. 기준에 맞추어 정확하게 먹매김 한다. 바름두께를 결정하고 사전에 일정 간격으로 마감 기준점 및 마감 기준 면목을 박아, 마감의 평활도를 높인다. 1회의 바름 두께의 한도가 있으며, 각 층을 밀착시키기 위하여 가능한 한 바름 회수를 많이 한다. 바른 공정에 맞는 흙손 조작을 하고 바른 재료의 사용 가능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한다. 각 바름 공정은 전 바름 층의 경화를 방해하지 않도록 재료에 맞는 시간 간격을 둔다.

접착 불량 모르타르 층은 들뜸을 동반하여 큰 범위의 균열을 초래한다. 모르타르 건조수축에 의한 균열은 그물모양으로 발생하나 접착 불량에 의한 균열은 큰 모양의 지도와 같이 형성된다. 또한 코너비드는 외력에 의한 충격이나 미장 재료의 신축에 동반된 응력으로부터 미장 벽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미장 높이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치수·위치를 정확하게 취급해야 한다.

미장이 소요 성능을 발휘하고 미장면의 손상과 오염, 공사와 동반된 주변부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양생한다. 작업장을 온도·습도·통풍 등의 환경조건에 대응하는 보호조치가 특히 중요하다. 바름 작업 시에는 통풍하지 않고 그 후에는 적절히 조절하여 조금씩 건조한다. 옥외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나 직사일광을 받는 경우에는 양생을 위하여 가설 울타리, 천막 등을 설치하거나 일조면·일조량을 고려하여 시공순서를 결정한다. 또한 습도가 낮거나 높은 경우 경화가 현저하게 늦어져 하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습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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